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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밀실보다 더 화려” 김무성 사위간 클럽보니…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마약을 흡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클럽의 VIP룸이 하루에 500만원이 넘는 최고급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공개한 서울 논현동의 클럽 내부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100만~200만원짜리 VIP룸이 마련돼 있다.

더 깊숙한 안쪽에는 500만원이 넘는 밀실이 하얀 대리석으로 꾸며져 있으며 침대까지 놓여져 있다.

클럽 현장을 직접 찾은 이 매체는 최고급 밀실이 영화 ‘베테랑’에서 재벌3세들이 코카인을 투약하고 환각파티를 하는 클럽 룸보다 더 화려하게 꾸며졌다고 전했다.

한 유학생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클럽에서 하는 것들은 그냥 알약식이어서 절대로 겉으로 드러날 수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김 대표 사위인 A(38)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검찰이 지난해 11월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주사기 17개를 확보했다”면서 “이 중 9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의 DNA가 검출됐으며 3개의 주사기에서는 이씨와 제3자의 혼합 DNA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그런데도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해 전부 공소 제기를 하지 않고 코카인과 필로폰 주사 투약 6건에 대해서만 공소를 제기했다”면서 “주사기 관련 건은 모두 은폐 및 축소한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민표 서울동부지검장은 “주사기와 관련해서는 공범과 대조해 조사했고 최근까지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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