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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텔’ 초아 대북도발 관심폭발…진짜 같은 CG까지 ‘헉’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인기 걸그룹 AOA의 초아(25)의 대북 도발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만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CG가 눈길을 끌고 있다.

초아의 대북 도발은 지난 27일 ‘다음 TV팟’에서 생방송 된 MC 예능 프로그램 ‘마리텔’의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이날 초아는 ‘모르모트’ 권해봄 PD와 가상연애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 PD와 초아는 MBC 일산 사옥 옥상을 시작으로 영화 패러디와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권 PD의 1인칭 시점은 초아의 탈주-불통 방송에 불만을 토로했던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대북 도발 장면은 시청자의 속마음을 예상하고 추측하는 문제가 나오는 부분에서 등장한다. 권 PD가 야경 너머 불빛을 가리키며 “저기 개성공단이나 보고 가자”고 말하자 초아는 “개성공단이 보여요?”라고 되묻는다.

북한이 가깝다는 말에 초아는 “정은아 살 좀 빠졌어?”라고 외친다. 권 PD가 당혹스러운 듯 “초아 씨, 이거 좀 위험한데”라고 운을 떼자 초아는 “지켜주시면 되죠”라고 활짝 웃었다.

네티즌들은 ‘초아의 대북 도발’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과감한 초아의 발언이 순수하면서 재밌다는 반응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인터넷 네트워크 사용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초아의 발언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며 “전파를 타는 편집본에선 제외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초아와 마리텔의 팬들은 본 방송에 앞서 마리텔에서 채용하는 CG의 형식을 빌려 자체 완성본을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 마리텔 본방 유출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높은 퀄리티가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을 향해 농을 던진 게 정치적이라는 것 자체가 선입견”이라며 “예능에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초아는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전반전 시정률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JTBC에서 방송된 ‘나홀로 연애 중’ 콘셉트 채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 방송이 어떻게 완성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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