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일 유관순 추모비 앞을 지나는 녹사평대로 40다길에 ‘유관순길’(Yoogwansun-gil)이란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용산구는 지난달 23일에는 이태원 역사공원 내에 유관순 열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유관순길은 길이 313m, 폭 6m 규모다. 명예도로명은 5년간 사용된다. 구는 15일부터 유관순길과 관련된 시설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유관순 열사가 1920년 9월28일 순국한 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다가 일제가 군용기지 조성을 위해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해의 행방이 묘연해 졌다는 사료에 따라 추모비 건립과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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