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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진하 “野, ‘비례축소 불가’ 전체 의견 내놓으라”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야당 지도부가 농어촌의 사정을 감안해도 비례대표 의석수는 줄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과 관련, “지도부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을 뜻을 담은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획정기준을 마련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넘겨줘야 한다”며 “문재인 대표는 더 이상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는 말만 하지 말고 지도부가 아닌 전체 의원의 뜻을 담아낸 통일된 입장을 하루속히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른쪽)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사진=헤럴드경제]

그는 “지난 25일 야당 소속 전북지역 의원들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여서라도 대표성을 유지해달라고 했다”며 “비례대표 축소불가가 야당 전체의 의견인지 일부 지도부의 의견인지 헷갈린다”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30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 및 공천룰에 대한 총의를 모을 것”이라며 “야당도 진정한 민주 정당이라면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론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당은 29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농어촌 대표성을 지키기 위해 지역구를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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