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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오 제이드,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 3위 수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차세대 피아노 삼중주단, 트리오 제이드가 제8회 트론하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트론하임에서 열린 이번 콩쿠르는 2년마다 현악사중주 부문과 피아노 트리오 부문을 번갈아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았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현재 급부상 중인 ‘대니시 스트링 콰르텟’ 등이 있다.


3차에 걸친 전 라운드가 온라인 생중계된 가운데 트리오 제이드는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트리오 2번을 연주했다.

트리오 제이드는 이번 콩쿠르의 본 경연에 유일한 동양인 팀이자 한국인 팀이였다.

트리오 제이드는 “많은 실내악팀들이 꿈꾸는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내어 매우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실내악팀들의 음악과 연주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에 결성 10주년을 맞는 트리오 제이드는 피아노 이효주, 바이올린 박지윤, 첼로 이정란로 구성됐다. 이들은 2006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재학시절 트리오 제이드를 결성했다.

트리오 제이드는 2013년 아트실비아재단 실내악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올해 2월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린 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팀 최초로 1위 없는 3위를 차지했다.

트리오 제이드는 오는 10월 초 캐나다 몬트리올, 할리팩스, 토론토로 이어지는 4회의 북미 연주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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