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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총장 “러시아-나토, 관계 악화 장기화 예상”
[헤럴드경제] 옌스 슈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악화한 러시아와 나토의 관계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슈톨텐베르크 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통신사 NTB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나토와 러시아의 관계악화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나토) 동맹국들은 이를 대비한 집단안보체제 강화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전시대만큼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우호적 관계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방과 러시아의 현 관계를 ‘철의 장막’ 때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철의 장막이란 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과 서유럽을 가르던 경계선으로 소련을비롯한 공산권의 폐쇄적이고 비밀스런 정책에 대해 서방이 불신을 뜻하는 말이다.

한편, 지난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사태 발발 후 러시아와 나토는 양측의 경계선인 발트 3국 등에서 각각 대규모 군사훈련을 강행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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