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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에서 라면 구매 늘었다
-1인 가정늘고 조리 간편해 컵라면 ‘불티’



[헤럴드경제]싸고 대량구매가 쉬운 온라인 소핑몰에서 라면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는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라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라면중 가장 잘팔린 유형은 컵라면이었다. 이 기간 봉지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컵라면 매출은 35% 성장했다.

컵라면을 구입하는 연령대와 성별을 보면 30대 남성(28%), 30대 여성(25%), 40대 남성(22%)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남성의 경우 20대 남성보다 3배, 20대 여성보다는 2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주요 구매 고객으로 떠올랐다.

컵라면은 매콤한 맛의 국물 라면 외에 불닭볶음면, 쌀국수 등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조리 방법도 간단해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 정규식 가공식품팀장은 “1인 가구의 증가와,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이 컵라면의 인기 요인”이라며 “특히 올해 컵라면의 맛과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기러기 아빠 등 40대 남성 1인 가구의 구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냉면ㆍ쫄면ㆍ소바 제품 매출은 올들어 9월 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75%증가하고 국수ㆍ쌀국수류 매출은 34%, 파스타류 매출은 40% 늘어나는 등 이색 면 제품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이나 소바의 경우 면과 국물을 따로 조리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면만 데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출시되면서 조리에 대한 부담을 던 데다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젊은 여성들에게 저칼로리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면서 사랑을 받았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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