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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불법도박 혐의 전창진, ‘무기한 KBL 등록자격 불허’
[헤럴드경제]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프로농구 전창진 전 감독에게 무기한 등록자격 불허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23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9월 11일) 전창진 전 감독과, 이미 동일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은퇴선수 박성훈에 대한 자격과 동부와 입단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 선수 및 해당 에이전트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전창진 전 감독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열어 “무기한 KBL 등록 자격 불허”라는 조치를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KBL은 전 감독이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고, 감독 재임 기간에도 규칙 위반으로 많은 벌금을 받는 등 KBL 구성원으로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창진 전 감독은 앞으로 KBL과 관련된 모든 지위를 맡을 수 없게 됐다.

그리고 은퇴선수 박성훈도 같은 내용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동일 수준의 결정이 내려졌다.

한편 KBL은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원주 동부에 지명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와 그의 미국인 에이전트 A씨(미국)에 대해서는 ‘자격 상실’, 국내 에이전트 B씨에게는 ‘5년간 자격 상실’ 징계를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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