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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채 잡던 박 대통령, 골프채도 잡을까
[HOOC]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일주일 뒤 온 국민의 시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두 손에 모아질지도 모릅니다. 다음달 6일 인천 송도에서 국가대항 남자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개막하는데, 명예 대회장직을 맡기로 한 박 대통령이 시타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골프의 조합이 어색한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이 골프치는 공직자를 부정적으로 본다는 얘기가 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게 “골프활성화 방안을 만들어달라”며 골프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정부에서 골프를 못 치게 한 건 아니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프레지던트컵 개막 당일, 골프장에 나가 시타를 하게 될까요.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프레지던트컵 대회인 만큼 박 대통령이 시타에 나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반면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는 “앞선 대회까진 시타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탁구는 즐겨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지난해 11월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직접 탁구채를 잡고 탁구 동호인들과 시합을 벌이는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국가기록원은 박 대통령이 20대 시절 탁구치는 모습을 담은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스포츠 이벤트에서 시연을 한 건 2013년 10월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태극기를 새긴 글러브를 끼고 시구를 한 게 유일하다고 합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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