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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침입자의 포옹…“내 고양이 아닌데" 시리즈 인기폭발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보는 이들은 즐겁지만, 당사자들은 깜짝 놀랐을지도 모른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난 고양이가 없는데‘ 시리즈 이야기다.

사진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내용은 간단하다. 바로 기르지 않는 고양이들이 삶의 한 부분에 갑작스럽게 등장한다는 것이 전부. 촬영자들은 사진 위나 아래에 고양이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첨부한다. 사진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현재 ‘스크롤 압박’이 느껴질 정도로 수가 늘어났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시리즈는 한 네티즌의 주방에 나타난 낯선 고양이 사진이 시초가 됐다. 서구권 네티즌들이 낯선 고양이 사진과 글을 사진 아래에 하나씩 채우게 된 것. 현재는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넉살 좋은 길고양이들의 인증 게시물이 됐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사람에게 다가와 일상에 유쾌한 변화를 선사한다. 예를 들어 초대받지 않은 고양이가 언젠가부터 옷장에 숨어 지낸다거나 낯선 고양이가 거실에서 촬영자를 바라보고 있는 식이다.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녀석들 탓에 촬영자는 놀라기도 하지만 대부분 귀엽다는 반응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강제입양‘이라는 말로 촬영자들에게 농을 던진다. 낯선 고양이라기보다 사진에서 보이는 느낌들이 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들은 자신의 주인을 선택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며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고양이 혐오자들이라도 금방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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