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의 월드뉴스AZ(WorldNewsAZ) 채널은 지난 24일 도둑의 탈출 영상이 찍힌 러시아의 한 경찰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도둑은 탈출 과정에서 바지가 벗겨지는 수모를 당했지만, 그에게 거리낄 것은 없었다.
탈출을 감행한 남성은 25세로, 보석 상점에서 도둑질하다가 덜미를 잡힌 범죄자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화장실에 잠깐 간다고 속인 뒤 경찰들이 한눈을 팔 때 가로 50㎝, 세로 30㎝의 작은 창으로 몸을 날렸다.
경찰들은 그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아랫도리를 잡고 끌어당겼지만, 격렬한 저항에 속수무책이었다. 탈출한 남성을 쫓아 두 요원이 출동했지만 늦은 상태. 2시간 후 남성은 거리에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은 “좁은 창으로 몸을 던질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경찰의 실수”, “그들은 교훈을 얻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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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유튜브 WorldNewsA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