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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새 ‘기어VR’ 공개...99달러로 대중화 드라이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삼성전자가 새 ‘기어VR’을 공개했다. 올해 나온 QHD 디스플레이 급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그리고 갤럭시 노트5 및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24일 캘리포니아 헐리우드에서 열린 오큘러스 행사에서 신형 ‘기어VR’을 선보였다.

오큐러스 모회사인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인사말 직후 등장한 삼성 ‘기어VR’은 이날 행사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기존 VR이 특정 스마트폰에서만 쓸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신제품은 올해 삼성이 선보인 4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그리고 향후 나올 제품과도 함께 쓸 수 있는 뛰어난 연동성을 가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99달러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이 공개될때는 참석자들의 환호성이 절로 흘러나왔다. 기존 제품대비 최고 200달러 이상 저렴해진 가격으로, VR의 대중화에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능 면에서는 VR 기기 우측에 터치로 작동 가능한 패드와 버튼을 장착, 사용자들이 VR을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하거나 또 게임 속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큘러스는 이날 VR과 연동 가능한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선언했다. 영화사 21세기 폭스, 라이온스 게이트 엔터테인먼트, 게임업체 마인크래프트,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 인터랙티브,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 훌루 등이 앞으로 오큘러스와 함께 VR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대량 만들어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VR은 누구든지 무엇이든지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며 VR의 대중화 및 보급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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