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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ㆍ예수 안 믿는다” 다윈의 친필 편지 낙찰가 ‘상상이상’
[헤럴드경제=이재문 객원리포터] “난 성경을 신의 계시리라 믿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지 않는다.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 죄송하게 생각한다.”

‘종의 기원’ 저자로 진화론을 확립한 영국 과학자 찰스 다윈(1809~1882)의 자필 편지가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 경매회사 본햄스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된 이후 고가에 낙찰됐다고 지난 21일 외신들이 전했다. 

[사진 출처=영국 매트로]

최종 낙찰가는 19만7000달러, 한화 약 2억3000만 원에 달한다. 기존 예상 낙찰가는 7만~9만 달러로 다윈의 자필 편지 중 최고가로 기록된 바 있다. 편지의 주인에 대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 출처=영국 매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다윈의 편지는 지난 1880년 작성된 것으로 변호사 프란시스 맥더모트의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다윈은 비공개를 전제로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담았으며, 자신의 신념을 담아 낙찰가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jeamoon0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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