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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I저축銀, 금리 낮춘 ‘온라인 주택대출’ 출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SBI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BI온라인주택대출’을 출시하며 주택담보대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BI온라인주택대출은 대출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http://www.sbiapt.com) 또는 전화(1566-8648)로 이뤄지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을 직접 방문 수령하는 등 기존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비해 편리하고 신속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오프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경우 고객이 은행, 부동산중개소, 등기소 등을 방문하고 복잡한 절차와 서류준비로 인해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들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일부 은행에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를 취급하고 있지만 신청만 온라인으로 이뤄질 뿐 나머지 과정은 여전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야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SBI온라인주택대출은 신청부터 서류접수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의 번거로운 절차 중의 하나였던 고객의 반복적인 서명을 전자서명으로 대체해 온라인화의 핵심적인 단계를 완성했다. 근저당권 설정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돼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과정에서 절감된 비용을 금리인하 등의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품의 취약점이 될 수 있는 해킹과 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엄격히 강화하고,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주는 권원보험에 가입해 금융사고 리스크를 방지했다. 안정적이고 완성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6월 초에 상품 개발을 마치고 약 1개월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SBI저축은행은 이번 온라인주택대출 상품이 신속성과 편리한 뿐만 아니라 상품 경쟁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 시세의 최대 95%까지 지원해주고 약정금리는 최저 4.11%부터로 했다. 대출한도는 가계대출이 100만원~6억원, 사업대출은 100만원~10억원으로 대폭 상향시켜 낮은 금리로 자금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대상은 급여소득자, 사업자로 만20세 이상 내국인이며 KB시세에서 조회되는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SBI온라인주택대출은 편의성과 신속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온라인화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금리인하 등의 혜택으로 고객에게 돌려드릴 계획“이라며 “온라인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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