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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원 경총 회장,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장으로 위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박병원(63)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조직위원장에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제17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실 서기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제1차관, 우리금융지주 회장,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음악, 무용, 연극 등 각종 공연장과 전시장을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지켜보니 공연예술 중에서 현대무용이 가장 소외돼 있는 것 같았다”며 “예술축제를 일과성 행사로만 바라보는 시각이 국내 예술축제들의 성장을 어렵게 만든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선진국들에는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품격과 규모를 갖춘 예술축제가 즐비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도 국제적으로 내세울 만한 예술행사가 별로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해온 시댄스가 앞으로 세계무대에 우뚝 선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댄스는 이달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강동아트센터, 서강대학교 메리홀, 남산골한옥마을 국악당에서 열린다. 31개국, 54개 단체, 43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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