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 없이 매끈한 몸매는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다이어트를 평생 숙제로 여기며 다양한 방법으로 살을 빼기 위해 매진해 보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의 군살은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리게 한다.
또한 순환장애 때문에 생기는 셀룰라이트 역시 굶거나 열심히 운동을 해도 제거되지 않아 여성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이같은 이유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한 여성들은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사실 지방흡입은 수술을 통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수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비용 등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마취나 절개 등의 부담이 없는 비수술적인 비만시술이 인기를 얻으며, 그 중 하나인 '미쿨'이 주목 받고 있다. 미쿨은 지방세포에 안전하고 정밀하게 조절된 냉각에너지를 가해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방세포 파괴를 유도하는 안전한 비만 개선 방법이다.
흔히 '얼려서 살을 뺀다'라는 표현으로 설명되곤 하는 냉동지방분해술 미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비침습적 시술로, 마취와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 후 즉각적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미쿨은 1회 시술 시간이 약 30~60분 정도로 시술 후 14~90일 동안 자기면역 기능에 의해 지방세포가 서서히 자연스럽게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남역 비만클리닉 리노보클리닉 김승준 원장은 "미쿨은 정밀하게 조절되는 냉각에너지가 지방세포에 전달되고, 이 에너지가 지방층만을 선택적으로 냉각시켜 자연스럽게 지방세포가 파괴되어 체외로 배출되면서 군살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주로 복부나 옆구리, 다리 등 면적이 넓으나 살이 빠지기 어려운 부위에 적용되며 비만 개선 효과가 좋은 편"이라며 "또한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수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거의 없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쿨은 절개가 필요 없는 간단한 비만 개선 시술이지만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시술이 이루어져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병원 선택 시 의료진의 비만 시술 경력이나 시술 전후 관리 시스템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