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바젤발레단 단장 겸 상임안무가 리차드 월락,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각 6명의 상대발레단 무용수와 함께 창작한 3개의 단막 작품으로 구성됐다.
바젤 발레단과 리허설 중인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 어터 예술감독. |
1부 ‘스닙 샷(Snip Shot)‘’은 리차드 월락이 안무한다. 바흐의 음악에 맞춰 사랑의 감정이 야기한 복잡한 관계를 표현한다. 2부 ‘보이스 인 더 윈드(Voice in the wind)’는 제임스 전이 안무를 맡아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영혼의 소리를 담았다. 흥겨운 한국적 음악에 맞춰 동양적 선율을 그려내는 바젤발레단 무용수의 춤이 관람 포인트다. 3부에서는 달빛 아래에서 인간의 감정을 물 흐르듯 표현하는 움직임이 특징인 ‘달빛 속의 나(Under the Moonlight)’를 선보인다. 제임스 전이 안무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들은 국내 초연 이후 내년 봄에는 스위스 바젤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www.ntok.go.kr) 또는 서울발레시어터(www.ballet.or.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