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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박진광, 정호승 시인 작품인 여수역으로 앨범 발표

- 쉘부르 출신 라이브 가수의 귀환 관심 집중

가수 박진광이 정호승 시인의 작품 ‘여수역’으로 앨범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호승 시인의 손길이 담긴 타이틀곡 여수역은 옛 시인의 노래, 어디쯤 가고 있을까, 타인의 계절 등 70~8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현섭의 정통트로트 곡이다.
 
박진광은 정호승 시인의 시에 대해 “이 시대를 혼탁한 세대라고들 일컬으며 무엇을 잃고 사는지도 모른채 상실의 허기짐만 되뇌이고 있는데, 정호승 시인의 시는 좁아지고 구부정한 우리네 등허리를 잠시나마 펴게하는 위안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도 정호승 시인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가 어느 별에서’, 3월에는 ‘수선화에게’, 지난해에는 ‘슬픔이 기쁨에게’ 등 수많은 시집을 냈다.


 
또한 이번 앨범의 두 번째 타이틀 곡인 ‘꿈에라도’는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곡으로 이 시대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경미 작사가가 참여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발라드곡이다.
 
박진광은 ‘꿈에라도’ 곡에 대해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부모가 가슴에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어느 한 사람의 가슴에라도 다가가서 위로가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여수역’과 ‘꿈에라도’ 이외에 ‘그 겨울에 찻집’, ‘타인의 계절’,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의 곡이 수록돼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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