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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번째 이야기 ... 미국대학 지원서 작성하기 (2)

지난 20번 째 기사에서 미국대학 지원서 작성의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공통지원서 [commonapp.org] 의 지원 학생 아이디와 비번 설정, 그리고 계정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원서는 다음의 6개 항목을 채우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개인정보 Profile (2) 가족사항 Family (3) 이수과목과 학교정보 Education (4) 각종 공인시험 정보 Testing (5) 과외 활동 Activities (6) 에세이 Writing 입니다. (1)(2) 번은 지난 20번째 기사에서 말씀드렸 듯이 개인정보와 가족사항을 꼼꼼히 기록하되 지원 학생의 영문이름 스펠링이 반드시 여권과 일치하도록 주의는 것과 연락처 (특별히 이메일 주소) 의 정확한 기입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21번째 이야기는 다음 항목인 (3) 이수과목과 학교정보 Education 부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진학 담당 상담 선생님에 대한 정확한 정보 기입이 중요합니다. 담당 카운셀러 선생님의 이메일로 지원학생에 대한 정보 문의가 집중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홈스쿨링을 하였거나 GED 를 통과한 학생의 경우에는 따로 카운셀러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분에게 부탁을 하고 그 분의 연락처를 기입하면 됩니다. 홈스쿨링과 GED 자격 지원자의 카운셀러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특별한 자격조건은 없으나, (1) 입시 경험이 풍부하고 (2) 지원학교 측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해 줄 수 있는 능력과 조건이 되며 (3) 학생을 비교적 장기간 다면적으로 접촉하여 친숙한 사람이 담당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수과목과 학교생활 기록에 관해서는 Student Report 에 기록된 대로 정확하게 입력하면 됩니다. 단,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려운 과목 (예를 들어, 수학,과학, 역사, 문학의 AP 또는 Honors) 를 수강신청하여 B를 받는 것과 쉬운 과목을 수강신청하여 A를 받는 것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여러가지 선택의 조합이 가능하나, (1) 학교의 추천을 따르고 (2) 수강신청이 가능하다면, 난이도가 있는 과목을 선정하여 도전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에서 학교를 여러 번 옮겼거나 필수과목 이수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1) 에세이 항목의 추가 정보 제출을 통해 개인 사정을 충분히 설명하여 납득할 수 있도록 기록을 준비하거나 (2) SAT Subject TEST, ACT, AP, IB, Toefl 등의 표준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학업능력에 대한 의심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ducation 항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입니다. 학업 이수과목의  9,10,11,12 학년 전체이력을 살펴 보았을 때, 다양한 과목을 무리없이 수강하면서 일관성 있는 학업성적과 수준을 유지했느냐 하는 것이 지원서 평가의 중요한 요건 입니다. 그래서 유학 전-후에 신중한 학교선택과 입학 시기선정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충분한 정보와 준비없이 미국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잦은 전학과 이동을 통해 학업이수의 일관성과 과목 선택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 입니다. 초등과정 (1-6 학년) 이후 중고등과정 (7-12학년) 중에서 9-12학년의 과정은 (최소 10-12학년) 학교생활과 수업의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추후 미국대학 원서 준비에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글: SAT/ACT 강사 최승범 (코리아헤럴드프랩  www.heraldprep.co.kr)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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