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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밤 달빛과 함께 하는 고궁 나들이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달 밝은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을 실시한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경복궁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화요일 휴무), 창경궁은 10월 16일부터 11월 1일(월요일 휴무)까지 야간 특별관람이 시행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다.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국립고궁박물관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 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 월요일 휴무)을 방문하면 된다.

고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창경궁 각각 2500명이다. 관람권 구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가 가능한다.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 확인 후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관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각 50명에 한해 적용된다.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통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31일과 11월 1일에는 젊은 청년 국악인들의 ‘반짝궁콘서트’가 개최된다.

창경궁에서는 퓨전국악공연이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매주 금~일요일(총 9일)에 진행된다. 조선왕실의 여성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고궁무악전(古宮舞樂傳)-위대한 시간 앞에 들다’를 주제로 각 분야의 명인들이 공연한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 중 진행되는 국악공연과 미디어아트는 LG생활건강이 후원한다.

한편, 야간 특별관람은 자원봉사활동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개인, 단체 등을 오는 23일부터 해당 궁 관리소에서 공개 모집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등은 해당 궁 관리소의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궁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선발된 이들은 야간관람 현장 순찰, 관람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문의:경복궁=02-3700-3900~1/창경궁=02-762-9515, 4868~9)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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