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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룰 ‘제3의 길’ 심지 굳힌 원유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정치생명’을 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제3의 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원 원내대표 발(發) ‘오픈프라이머리 불가론’은 더욱 뚜렷해졌다.

원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당대표의 협상을 통해 당초 오픈프라이머리 또는 제3의 길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아주 지극히 현실적인 안을 말씀 드리는 것”이라며 제3의 길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우리는 하려고 했는데 야당이 다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새로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제3의 길을 갈 수밖에 없고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으로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당대표 간 협상 여지에 대해서는 “그건 당 대표께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말할 게 있다고 하니까 말씀 드리기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제3의 길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입법, 한ㆍ중 FTA 등 19대 정기국회에 할 일이 많다”며 “신속하게 정리하자는 차원에서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향성에 대해서는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고 새누리당이 추진하려고 했던 상향식공천제를 전제로 한 완전국민경선제를 하겠다는 정신에 기초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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