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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꼼수’ 폭스바겐…하루만에 주가 18.60% 폭락
[헤럴드경제]폭스바겐이 미국내 ‘배출가스 눈속임’에 따른 대규모 리콜 명령과 판매 중단이라는 대형 악재로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폭스바겐의 주가는 20일보다 18.60% 폭락한 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 

연방환경보호국 EPA는 지난 18일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내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눈속임했다며, 50만 대에 육박하는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폭스바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며 미 전역에 제타, 비틀, 골프, 파사트, A3 등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4기통 디젤차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이로 인해 끼친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리콜과 판매 중단 대상 차량은 지난 8월 전국에서 팔린 폭스바겐그룹 차량의 23%에 해당한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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