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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2년만에 돌아온 고프로의 선물…대기권서 바라본 지구 ‘탄성’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고 2년 만에 돌아온 액션캠 고프로의 촬영 영상이 화제다. 고프로가 담아낸 지구는 CG(컴퓨터그래픽)나 물감을 흩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해외 IT전문매체 엔가젯은 최근 브라이언 챈(Bryan Chan)과 그의 친구들이 띄운 고프로의 사연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3D 프린터로 고프로의 갑옷, 즉 덮개를 만들고 고프로와 소니 캠코더, 갤럭시노트2를 넣어 지난 2013년 6월 그랜드 캐니언 인근에서 대기권으로 띄웠다. 


이들의 계획대로라면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토대로 문자를 송신 받고 위치를 찾아 거둬들여야 했다. 하지만 계획은 수포가 되었고, 이들이 하늘로 띄워 보낸 첨단 장비들은 실종된 것으로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장비들은 2년이 지나고 나서야 돌아왔다. 미국의 이통사 AT&T의 한 여성직원이 하이킹 도중 장비들을 발견해 챈에게 돌려준 것. 챈은 몇 주간의 작업을 거쳐 고프로와 캠코더에 담긴 영상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

영상은 대기권을 유영하는 느낌을 경험하기에 충분하다. 챈은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87분간 촬영된 여행 영상엔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떨어질 때까지 모든 과정이 담겨있다.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은 덤이다.




sungyuny89@gmail.com



<영상출처=유튜브 Bryan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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