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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멀전폭약 76kg 투입하자 정읍 내장산관광호텔 7초만에 ‘와르르’
[헤럴드경제(정읍)=박대성 기자] 30여년간 영업해 온 전북 정읍 내장산관광호텔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5성급 새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정읍시는 18일 “㈜내장산해동관광호텔과 협약을 맺고 기존 내장산관광호텔을 철거하고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5성급 관광호텔을 신축해 2017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체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김찬호 해동그룹 회장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장산관광호텔 현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서 발파에 사용한 것은 에멀전 폭약으로, 호텔 기둥 당 3~4곳 총 950곳에 약 76kg의 폭약을 투여해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발파한지 7초 만에 해체에 성공했다.

앞서 해동그룹 김 회장은 경영난으로 10여년간 방치된 내장산호텔 전 소유주와의 유치권 등 모든 분쟁을 해결하고 새로운 호텔 건립을 위해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이라는 별도법인을 정읍에 설립했다.

김생기 시장은 “내장산해동관광호텔이 준공되는 2017년이면 정읍이 단풍철만 몰리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설 것이다”고 기대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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