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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인천공항면세점 2조934억원 매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지난해 인천공항면세점 매출은 2조934억원으로 출국인원 2240만명 기준으로 1인 평균 9만3000원을 면세점에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인천공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항면세점의 지난해 품목별 매출현황 기준으로 화장품이 전체품목 중 38%인 8004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 피혁(17%) 3616억원, 담배(8%) 1679억원, 주류(8%) 1678억원, 시계(7%) 1552억원, 포장식품(7%) 1524억원 순으로 총 2조9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적별 매출현황을 보면 내국인이 46.8%로 9798억원, 중국인 34.7%인 7272억원, 일본인 4.7%인 980억원, 기타 13.8%인 288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면세점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현황을 보면 1위 루이비통 732억원, 2위 KT&G 담배 662억원, 3위 정관장 홍삼 607억원, 4위 설화수 화장품 596억원, 5위 랑콤 화장품 552억원 순으로 상위 10개 중 외국브랜드가 6개, 국내브랜드가 4개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인천공항면세점의 매출액은 늘고 있지만 이는 중국 관광객의 특수효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와 면세점 품목의 다변화 그리고 인천공항면세점을 발판삼아 우수한 중견,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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