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루 늘어난 올 추석 예뻐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부산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 A씨(여, 32세)는 이번 달 추석을 앞두고 본가에 가기 위해 어렵게 예매했던 기차표를 취소했다. 그녀가 명절 대신 선택한 것은 바로 ‘쁘띠성형’이다. 대체공휴일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번 추석엔 하루가 늘어 총 4일의 연휴가 생겼기 때문이다. A씨는 하루가 다르게 생기를 잃은 자신의 외모를 위해 황금 같은 연휴를 투자하기로 했다. 올 가을에는 평소 A씨의 콤플렉스였던 미간 주름을 교정해 보다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갖고자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시술을 하기로 한 것이다.

대체 휴일제가 도입되면서 직장인들의 ‘명절나기’ 풍속도가 달라졌다. 최근에는 명절을 이용해 보툴리눔 톡신이나 필러 시술 상담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 특히 쁘띠성형은 빠른 시술시간과 수술 후 출혈, 붓기 등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긴 휴가를 받을 수 없는 직장인에게 인기다. 더불어 성형수술에 비해 경제적인 비용과 수술처럼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강점이다. 때문에 A씨의 사례처럼 명절 연휴가 하루가 늘면서 쁘띠성형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근 접합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차단함으로써 근육의크기를 축소시켜 미용효과를 내는 것이 그 원리다. 근육에 보툴리눔 톡신이 주입되면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된다. 마비된 근육은 퇴화하면서 근육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이다. 이처럼 보툴리눔 톡신은 발달한 사각턱 근육, 도드라지는 종아리 근육과 같이 여성들의 주요 콤플렉스 부위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미간 주름, 승모근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된다.

부산 서면 필스톡스의원 한요진원장은 “대체 휴무로 추석연휴가 길어지면서 보툴리눔 톡신 등의 시술을 위해 내원해 상담을 받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시술은 수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보톡스를 주기적으로 시술 받으면 내성 등의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제품을 꼼꼼히 선택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시술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은 짧은 시술이 끝나면 약 3주뒤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시술 효과는 대략 3~6개월가량 지속된다. 그러나 주기적인 재시술 이후엔 효과지속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나중에는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보툴리눔 톡신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다. 보톡스에 내성이 생기면 미용 목적이 아닌 뇌졸중이나 근육 강직 등 질환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제품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부작용을 제거한 톡신이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중 내성 발현율을 낮춘 제품으로는 독일 에스테틱 제약사 ‘멀츠 코리아’의 ‘제오민’이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은 최신의 정제 기술을 통해 복합단백질을 제거해 내성 발현율을 줄인 톡신으로 반복적이고 장기적으로 시술을 받을 경우에도 지속적인 효과가 보장된다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