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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빈집 지켜라” 얼굴인식장치 눈길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폐쇄회로 TV들이 겹겹이지만 추석 등 연휴만 되면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린다.

얼굴인식장치는 출입문 보안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폐쇄회로 TV가 기록, 감시만 할 뿐이라면 얼굴인식 출입문 개폐장치는 감시기능 외에도 출입자 확인·허락·신고 기능까지 한다. 

파이브지티의 얼굴인식장치 ‘유페이스키’가 설치된 한 빌라.

얼굴확인이 되지 않으면 출입할 수가 없다. 강제로 개폐를 시도하면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집주인과 보안회사에 신고도 해준다.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의 ‘유페이스키(Ufacekey)’도 그 중 하나. 이 얼굴인식로봇은 사용자의 얼굴에서 수 만개의 특징점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하며, 화면을 바라보면 1초 이내에 인증을 마치고 문을 열어준다. 적외선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외부에 있더라도 출입자 내역, 자녀의 귀가여부가 확인된다. 집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줄 수 있다.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 얼굴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집주인에게 알려줘 범죄 예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얼굴인식 앱 유페이스키 회원가입 후 얼굴인증 땐 음성 및 문자메세지를 전송해주는 기술도 서비스한다고. 이는 가족간 소통의 매체가 되며, 독거노인의 출입을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수도 있다고 파이브지티는 주장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재건축 빌라 16가구에 이 장치가 설치됐다. 이 빌라의 한 주인은 “스마트폰 서비스로 도둑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하다. 이번 추석엔 안심하고 귀성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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