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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불산단 재창조 위한 융합·혁신 지속하자”

산단공, 전남도·영암군 등과 산학연관 비전선포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전남 대불산업단지의 융합과 혁신이 가속화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대불산단 혁신사업 비전선포식’을 17일 전남 영암군 현대호텔에서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행사에는 산단공을 비롯해 전남도, 영암군, 지역대학 및 지원기관, 입주기업체 등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대불산단 혁신사업 비전선포식’에서 최종선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왼쪽부터),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 고창회 대불 경영자협의회장, 이하남 영암군의회 의장, 유인숙 ㈜유일 대표이사, 현대삼호중공업 송기생 전무 등이 행사 시작단추를 누르고 있다.

이날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혁신사업 추진성과 공유 및 실천의지 다짐에 이어 ‘조선해양기자재 국산화 및 대중소 상생 협력방안’, ’국제 조선해양산업 동향’ 등 외부 전문가의 특강을 들었다.

대불산단은 1997년 완공 이후 329개 사가 입주, 1만1667명의 고용과 3조원의 생산액을 기록하며 서남권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원래 자동차·화학·기계업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됐으나, 현대삼호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 관련 협력기업이 모여들면서 조선산업 기지가 됐다. 현재 블록 제조업체의 부가가치 하락과 관련 인프라 부족 등 고급 전문인력 정주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산단공은 전남도, 영암군과 3개분야 19개사업(2716억원)의 혁신사업계획을 수립했다. 2013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산단으로 지정돼 창조적 복합공간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근로자복지센터, 신해양캠퍼스,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직장어린이집 등 10개 사업에 816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혁신산단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게 필요하다.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이 대불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창조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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