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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설계 최종 점검한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기상, 해양, 환경관측용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의 상세설계검토회의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는 위성개발 분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위성의 조립ㆍ시험 이전에 위성 개발 목적과 구현 조건에 대한 상세설계의 적절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환경부, 기상청 등 정부부처는 오는 2019년을 목표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7200억 원을 투자해 기상관측위성(2A호)과 해양ㆍ환경관측위성(2B호) 등 정지궤도위성 2기를 개발해왔다.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상상도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은 선행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천리안위성)에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중형급 정지궤도위성 개발 능력을 만들고 핵심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국정과제 추진 사업이다.

정지궤도복합위성이 개발되면 기상예보ㆍ기상이변, 해양오염ㆍ해양감시 및 한반도 주변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물질 등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국민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상세설계 점검, 조립ㆍ시험을 거치게 되면 위성 2A호는 오는 2018년 5월, 2B호는 같은해 3월에 발사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정지궤도위성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기술을 마련하면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해당 위성을 후속 개발될 민관통신방송위성, 항법위성 등 차후 중대형급 정지궤도위성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중대형급 위성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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