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54분께(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혔다가 곧바로 8.3으로 상향했다.
[출처=유튜브 캡쳐] |
여성 1명이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고, 1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지진 당시 급박한 순간을 담은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영상 속에서 건물이 휘청이고 책상 위 컴퓨터가 크게 흔들리며 사람들은 거리로 나와 공포에 떤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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