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장과 차명석 5ㆍ18 기념재단 이사장, 5ㆍ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고양시의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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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지난달 최성 고양시장과 당사자인 새누리당 소속 김홍두 시의원을 면담하고 자진 사퇴를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아무 반응이 없고 고양시의회 역시 김 의원 징계안을 부결했다”며 “고양시의회를 방문, 김 의원의 자진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24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무소속 등 시의원 17명 전원을 카카오톡 단체방에 초대해 세월호와 5ㆍ18 희생자에 대해 ‘수학여행 중 사망한 사람 8억5000만∼12억5000만 원, 5ㆍ18 폭동자 6억∼8억원’, ‘폭동해야 대박나는 참으로 X같은 종북세상’이라고 표현한 인터넷 게시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에 5ㆍ18 단체들은 “5ㆍ18 연행ㆍ구속ㆍ사망자들의 실제 보상금은 1인당 평균 4400만원으로 ‘나라가 빨갱이 보상으로 망하기 직전’이라는 내용이 함께 담긴 김 의원의 메시지는 야비한 의도가 담긴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에는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김 의원을 엄중 징계할 것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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