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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공짜 코 성형’ 화제...알고보면 과학적?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중국의 ‘가짜 코 성형’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의학적인 수술이 아닌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어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성형’으로 불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이 올린 변신 과정은 ‘Nao’라는 중국의 블로거가 올린 글이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일과 점토, 바셀린과 밀가루 등으로 조합해 코를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점토의 경우 너무 단단하게 굳는다는 점이 단점이라며, 바셀린과 립을 조합하는 것이 최고의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가짜 코 조제 원리는 간단하지만 방법은 꽤 복잡하다. 왁스와 바셀린을 섞어 반죽을 만든뒤 피부톤의 색조를 마지막에 첨가하는 것이 초기 단계다.

만들어진 반죽은 예술적으로(?) 코 위에 얹는다. 모양과 손기술이 필요한 과정으로, 자연스러운 코 모형을 만들기 위한 반복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반죽의 특징을 가리기 위해 알로에 베라 젤과 바셀린을 첨가하면 좀 더 매끄러운 피부톤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후 베이스 등으로 전체 피부톤과 색을 맞추면 끝. 화장은 일반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Nao는 마스카라와 아이 라이너, 아이 새도우 등으로 가짜 코를 효과적으로 가리는 기술을 보여준다. 마지막 단계의 성형 전후의 사진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일 정도다.

변신과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륙에서 유행하는 코 성형”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이는 유행이 아닌 일부의 시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값싸고 저렴한 시도지만, 유행으로 번지기엔 미완성의 시도인 것만은 분명하다.


공짜 코 성형을 활용한 놀라운 변신과정은 ‘Nao 블로그(http://gatita.pixnet.net/blog/post/2036047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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