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국 언론 상하이스트는 최근 산둥성 리자오시에서 벌어진 ‘차량 부수기 이벤트’를 보도했다. 차량 판매자이자 이벤트 프로모션을 맡은 인물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내놓은 차량의 앞 범퍼를 길이 1m의 쇠파이프로 후려치도록 독려했다. 참가자들 중 차량의 앞을 가장 움푹 패이도록 망가뜨린 이에게 상금을 준다는 이벤트였다.
이 차량은 2015년형 중국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클론 격인 ‘랜드윈드 X7’이란 차종이었다. 이 차는 레인지로버의 가격보다 4분의1 가량 저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은 상금을 타기 위해 열심히 이 차를 두들겨댔지만 육안상 그리 큰 손상을 입히지 못했다고. 결론적으로 이 판매자는 자신이 내놓은 차량의 내구성을 증명한 셈이어서 이벤트도 대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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