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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데이터 로밍 요금 日5000원까지 낮춘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KT가 해외에서 소량의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성로밍 5천원권’, ‘데이터로밍 5천원권’,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등 3개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음성로밍 5천원권’은 하루 5000원에 음성로밍 10분을 제공하며 중국,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로밍 5천원권’ 역시 하루 5000원에 데이터로밍 3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 은 하루 7000원에 카카오톡이나 SNS 등 저속으로 이용 가능한 소용량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5천원권’과 ‘데이터로밍 무제한 톡’은 ‘데이터로밍 무제한’ 적용국가 동일하게 162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정액형 해외 로밍 상품은 일 1만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이 주류였다. KT가 이번에 새로 출시하는 상품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한편 KT는 지난 7월 출시한 안심 로밍 서비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의 적용국을 중화권까지 확대했다. 일본, 미국, 스페인, 포루투갈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도 음성 로밍 요금이 실시간으로 안내되며, 요금이 50만원 이상 될 경우에 자동으로 차단된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서비스는 9월 말 태국, 베트남, 필리핀 3개국에 추가 적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여행객의 90%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 국가를 15개로 확대 예정이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신규 출시되는 로밍 3종 상품을 통해 해외에서도 하루 단위의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 및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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