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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주류로 떠오른 전기차…아우디 이어 벤츠도 가세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1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차가 주류로 떠올랐다.

폭스바겐 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아우디는 전기 SUV ‘e-트론 콰트로’를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했다. 아우디는 충전 한번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아우디 Q6로 양산될 가능성이 높은 이 차는 LG화학과 삼성SDI가 개발에 참여했다. 

포르셰의 첫 전기차 ‘미션E’.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CEO는 “애플이나 구글이 내연기관 차를 만드는 것보다 전기차를 만들기가 더 쉬울 것”이라며 “새로운 경쟁자들로부터 위협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스바겐 그룹은 2020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도 첫 전기차 ‘미션E’를 선보였다. 차량은 최고출력 600마력의 괴물같은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5초만에 주파한다. 전기차임에도 최고 시속은 250km에 이르는 고성능카다. 

포르셰의 첫 전기차 ‘미션E’.

프랑스 브랜드 푸조는 전기차 콘셉트카인 ‘프랙탈’을 공개했다. 독특하게 도심형 전기차 모델을 콘셉트로 했으며, 최고 출력은 204마력이다. 1회 충전으로 4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아우디의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가능한 전기 SUV ‘e-트론 콰트로’.

메르세데스-벤츠도 전기차 개발에 이미 뛰어든 상태다. 15일(현지시간) 오토뉴스매거진은 전기차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다임러 이사인 토마스 베버를 인용, 2018년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의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400~500km를 달릴 수 있도록 개발중이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불참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CV)인 전기차 ‘X’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아우디의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가능한 전기 SUV ‘e-트론 콰트로’.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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