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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강리메텍, 충주에 국내 최대 배관공장 준공
아산, 여수 등 분산돼 있던 4개 공장 단일화…연산 9300t 생산 가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태광실업 계열 애강리메텍(대표 전윤수)이 충북 충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자재 공장을 준공하고 15일 준공식을 열었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주택 난방·급탕용 PB배관자재 국내 1위 업체다.

133억원이 투입된 충주공장은 연산 5000t의 PB배관, 4300t 규모의 소방용 CPVC배관 등 총 9300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국내 건축용 플라스틱 배관자재 공장 중 최대다. 아직 3만㎡ 이상의 여유부지가 있어 향후 추가 설비확대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5일 애강리메텍 충주공장 준공식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왼쪽 세번째), 조길형 충주시장(〃두번째),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다섯번째), 설문식 충북 부지사(〃여섯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끈을 자르고 있다.

애강메리텍은 충남 아산과 전남 여수에 흩어져 있던 4개 공장을 충주공장으로 이전 통합했다. 물류비 등 관리비용 절감과 함께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은 준공식에서 “애강메리텍은 올해 상반기에 흑자 전환됐고 충주공장이 가동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더욱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2021년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애강리메텍은 국내 PB배관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소방용 CPVC배관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최규성 휴켐스 사장, 전윤수 애강리메텍 대표 등 내부인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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