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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화 시작한 日 아소산…서울이 도쿄보다 가까워 폭발땐 피해 우려
[헤럴드경제]일본 아소산이 분화한 가운데, 대폭발로 이어질땐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4일 “구마모토현 아소산이 분화했다.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오전 9시 43분쯤 폭발이 발생했다. 연기가 2km 높이까지 치솟았다”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아소산 입산을 막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분화구 반경 2km 범위에는 분석(암석 파편 혹은 굳은 용암 조각)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화산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긴급 대피했으며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아소산 나카다케 제1분화구는 지난해 11월 이후 활발한 화산활동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후에는 활동이 거의 감지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8일에는 분화구바로 아래 지역에서 아소산 화산성 미동이 843회 있었으며 화산 지진도 167회나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관계 부처 재해 경계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을 확인했다.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방재 담당상은 “분화구에서 2km 범위에서 관광객과 (시설) 직원 전원이 대피했지만 4km 범위까지 넓혀 확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이 지난 2011년 3월11일에 있었던 규모 9.0의 대지진 때 일어난 징조와 비슷하다는 점이 드러냄에 따라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소규모 분화는 이어지겠지만 대규모 폭발 가능성은 낮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본 아소산 폭발 이후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매체는 일본 뿐 아니라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아소산과 도쿄의 직선 거리가 900km내외인데 반해 아소산과 서울의 직선거리는 서울-도쿄보다 가까운 650km밖에 되지 않는 것도 이유다.

아소산 화산폭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소산 화산폭발,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나?”, “아소산 화산폭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기를”, “아소산 화산폭발,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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