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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컴퓨터가 꺼집니다” 해외기업의 셧다운 화면 ‘화제’
[헤럴드경제] “경영진들은 당신의 열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집에 가서 좋은 밤을 보낸다면 내일은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겁니다.”

한 해외 기업의 사내 시스템 캡처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당 사진은 미국 이슈사이트 9GAG에 올라온 이후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주목한 대목은 컴퓨터 종료 카운트다운 아래에 적힌 글귀다. 직원의 열정을 높이 사는 ‘당근’과 가족들과 함께 보내라는 ‘배려’가 돋보이는 문구라는 평이다.

이는 피곤한 한국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취업포털 파인드잡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직장인들은 평균 9.3시간 근무하고 6시간밖에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워킹대디들이 업무량과 노동시간으로 인해 일과 가족의 양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이다. 변하지 않는 근무환경의 불만이 오래전 사진을 계속 순환시킨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올바른 셧다운”, “최근 10초 남기면 상관의 호출이 시작된다”, “오래 전 자료지만 한국은 변함이 없다”, “한국도 야근수당 나오니 일찍 가라는 말은 한다. 말만”, “상사는 퇴근하라고 말하지만 항상 앉아서 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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