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지역 재정 기여도 낮아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천지역 재정 기여도는 터무니 없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개항 13년 이후 매출액이 4배 이상 증가했는데도 인천제역 재정 기여도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ㆍ강화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인천국제공항 매출액은 1조6798억원이다.

이는 지난 2001년 개항 당시 3767억원이었던 매출액이 13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2007~2014년까지 8년간 정부에 준 배당금은 7158억원, 국세는 1조5209억원이다.

지난 2014년도에만 국세가 2527억원에 정부배당금 198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지역에는 지난 2014년도 기준 지방세 361억원을 부과했다.

세금납부 및 배당금 총액 4868억원 대비, 인천지역 재정 기여는 7.4% 수준 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교육, 환경, 문화, 복지 분야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하고는 있으나 이는 기부 중심으로,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