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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최고번역’선정…‘수호지’올재 셀렉션즈 발간
사단법인 올재가 ‘수호지’ 완역본<사진>을 ‘올재 셀렉션즈’시리즈로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해 7월 11차 올재 클래식스로 발간돼 4일 만에 총 1만 6000권이 매진됐다. 그동안 중고 서점에서 정가의 4~5배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셀렉션즈 ‘수호지’는 오는 14일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세트당 3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펴낸 ‘수호지’는 교수신문이 ‘최고의 고전 번역을 찾아서’ 시리즈에서 선정한 독보적인 최고 번역본이다. 가장 완전한 판본인 ‘충의수호지(忠義水滸誌)’ 120회본을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살려 완역했다. 중국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연변대학 공동 번역팀의 손을 거친 고풍스러운 문체가 돋보인다. 원작의 시(詩)와 사(詞)를 생략하지 않고 감칠맛 나게 옮겨, 성실하면서도 정확한 번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호지’는 송나라 혼란기에 108호걸이 이끄는 군도(群盜)의 이야기로, 명말(明末) 통속문학가 풍몽룡(馮夢龍)이 ‘삼국지’,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4대 기서(奇書)’라 칭했다.

올재 셀렉션즈는 ‘올재 클래식스 ’가운데 독자들의 재발행 요청이 쇄도했던 책을 선별해 다시 펴내는 시리즈다. 올재 셀렉션즈의 판매 수익 전액은 지혜나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올재 셀렉션즈 시리즈 1~12권은 인터넷 교보문고와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상시 구입 가능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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