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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난지 반나절만에 초고속 결혼…무엇에 끌렸기에?
[헤럴드경제] 세계서 가장 초고속 결혼에 이른 남녀가 화제다.

초속성 결혼의 주인공은 뉴질랜드의 평범한 회사원인 애런 슈어먼(32)씨와 샤데이 필. 이들은 처음 만난 지 반나절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은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달콤하면서도 골치 아픈 일들을 단 반나절 만에 모두 해치우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10일 전했다.

▲결혼식 이미지 사진 [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이들의 결혼은 뉴질랜드 에지 라디오 방송이 주최한 ‘타인과 결혼’이라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라디오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슈어먼과 필은 이날 오전 방송국의 주선으로 오클랜드에 있는 한 호텔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상대방의 이름도 모른 채 처음 만나 입을 맞추고 사랑한다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들이 부부가 되는 과정은 친구와 가족들은 물론 주변 시민까지 참석해 지켜봤다.

신부 필은 결혼식이 있기 전까지 가슴이 조마조마했으나 신랑을 보는 순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기뻐했다.

신랑 슈어먼도 행사에 지원했을 때 얼굴 같은 것은 따지지 않기로 했으나 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순간 보너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거기서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 더 많이 알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지 라디오 방송은 지난 1999부터 지금까지 생판 모르는 사람끼리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행사를 네 번째 해오고 있다며 지금까지 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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