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팬이 올린 패러디물. <출처=피츠버그 구단 페이스북> |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을 강정호의 소식을 알렸다.
특히 피츠버그 구단 페이스북에는 강정호가 만루홈런을 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은 리암 말론도 댓글을 통해 “내가 강정호의 만루홈런 볼을 잡은 사람이다. 공이 안전하게 강정호의 손에 들어가게 돼 기쁘다. 즐거운 밤을 선사해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 사진에는 ‘강정호는 올해의 신인왕이 될 것’, ‘강정호는 피츠버그 구단 사상 최고의 선택’, ‘피츠버그가 제2의 강정호를 찾으러 한국에 가게 될 것’ ‘피츠버그에서 선수생활을 끝까지 마쳐라’ ‘홈런볼을 되찾은 것 축하한다’라는 찬사의 글이 이었졌다.
팬들은 강정호의 만루홈런 패러디물도 올리며 축하행렬에 동참하고있다.
hoo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