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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만루홈런 볼, 공 잡은 팬이 선물...“축하해요”
[HOOC]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진출 첫 만루포를 쏘아 올려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의 만루홈런은 피츠버그의 올 시즌 첫 만루포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시속 150㎞짜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쳤다.

피츠버그 구단은 페이스북에 강정호가 만루홈런을 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렸다. 
강정호가 만루홈런을 친 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
그럼 이 공은 어떻게 강정호의 손에 다시 들어오게 됐을까.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은 리암 말론. 

강정호의 만루홈런 공을 돌려준 리암 말론. <사진출처=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

그는 페이스북에 “내가 강정호의 만루홈런 볼을 잡은 사람이다. 공이 안전하게 강정호의 손에 들어가게 돼 기쁘다. 즐거운 밤을 선사해줘서 고맙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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