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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행복에서 절망으로…전쟁으로 무너진 ‘소녀의 꿈’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쟁으로 피폐해져 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은 캠페인 영상이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 최대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NGO) ‘세이브 더 칠드런’이 지난 2014년 4월 올린 영상의 제목은 ‘Most Shocking Second a Day Video’. 전쟁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잃은 소녀의 모습을 감정적으로 담아냈다. 


해당 영상의 9일 현재 조회 수는 4930만. 전쟁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일그러져 가는 상황을 90초에 담아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한 해외 네티즌은 영상의 댓글을 통해 “전쟁은 아이들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인류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며 “모두의 관심만이 평화를 부를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하는 소녀는 생일을 시작으로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인형과 놀이 등 풍족한 일상을 보낸다. 소녀의 모습을 변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전쟁의 포화다. 생명의 위협으로 쫓기는 삶에 직면하는 소녀는 사실적이고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행복감에 젖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소녀의 눈은 생동감이 사라지고 삶의 의욕마저 희미해진다. 세이브 더 칠드런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전쟁은 중단돼야 하며, 고통받는 아이들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출처=유튜브 SaveTheChildren>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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