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저장장치ㆍ멀티미디어 브랜드 트랜센드가 영업용 차량 전용 블랙박스 ‘DrivePro 520(이하 DP52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DP520은 전방과 후방(실내)을 동시에 촬영하는 2채널 일체형 블랙박스다.

DP520의 실내 렌즈는 빛이 없는 곳에서 4개의 적외선 LED가 자동으로 작동해 어두운 차량 내부를 선명하게 담는다. 풀 HD 급 전방 렌즈는 DSLR급 대형 F/1.8 조리개와 130도 화각으로 왜곡 없는 화면을 담아낸다. 또 카메라처럼 정지화면을 찍을 수 있는 ‘스냅샷’ 기능도 갖췄다.


GPS 수신기는 기본이다. 메뉴 설정 시 GPS 좌표와 날짜, 시간 등을 영상에 기록할 수 있다. PC 전용 드라이브프로 툴박스(DrivePro Toolbox)를 내려받아 촬영 영상을 추가하면 주행 경로, GPS 좌표, 속도, 날짜,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트랜센드가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드라이브프로(DrivePro) 520 앱을 내려받아 기기와 연결하면 라이브뷰 영상과 녹화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은 모바일로 옮겨 담을 수 있어 사고 시 큰 도움을 준다. 주행 중엔 동승자가 모바일 기기로 다양한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DP520 차량용 블랙박스 패키지엔 트랜센드 정품 32GB MLC microSD 메모리카드가 포함된다. 번들 카드는 블랙박스 전용 MLC 제품으로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32GB 용량에는 약 4시간 분량의 풀 HD 영상이 저장된다. 번거로운 설치 과정 없이 마운트를 부착해 제품을 연결하고 시거잭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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