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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세대 아반떼 출격]내수, 수출 사양 차이 없다…쏘나타처럼 증명할 빅이벤트 준비 중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는 9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6세대 아반떼를 언론에 공개하면서내수용과수출용사양에는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차석주 현대차 안전성능 개발실장(상무)은 “미국에 수출하는 6세대 아반떼 모델과 국내 내수용 모델 간 사양 차이는 없다. 다만 북미에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지 않지만 국내용에는 보행자 보호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6세대‘신형 아반떼`가 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 8월까지 1074만대가 판매된 국내 단일 차종 최다 판매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93만대가 판매되며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6 가솔린/디젤과 LPG 3종으로 판매하며 배기량 1.6리터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디젤 모델 공인 복합연비는 18.4㎞/ℓ로 국산 준중형 중 가장 높고 판매가격은 가솔린 1.6이 모델에 따라 1531만~2125만원이며 디젤 1.6이 1782만~2371만원이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2015.09.09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나아가 “내수용과 수출용에 사양 차이가 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별도로 일정을 잡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가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된 쏘나타와 미국에서 생산된 쏘나타를 정면 충돌시킨 것처럼 아반떼도 사양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이벤트’가 준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22일 인천 송도 스트리트 서킷에서 ‘쏘나타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인 고객 초청 자동차 영화 시사회를 진행하던 도중 내수용과 수출용 쏘나타를 충돌시키는 테스트를 실시했다.

현대차는 차량 조작 의혹을 막기 위해 충돌시험에 사용될 쏘나타 선택을 유명 자동차 블로거와 대림대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에게 직접 맡겼다. 두 사람은 각각 현대차 아산공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리점에 전시된 차량을 선택했고, 이 두 차량이 시험에 사용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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