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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현장서 꼬마에게 만화 보여준 소방관 ‘감동’
[헤럴드경제] 교통사고를 당해 겁에 질린 4살배기 꼬마 소년의 곁에서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보여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래준 소방관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미시시피 주(州)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소방관 케이시 레저드(Casey Lessard)를 소개했다.

사진=sunherald 트위터 캡처

케이시는 신고 전화를 받고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했고 곧 사고를 당해 울고 있는 한 꼬마아이를 발견했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겁에 질린 소년은 부모님을 찾으며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 이에 케이시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꼬마 옆에 나란히 누워 스마트폰으로 만화 영화 ‘해피피트’(Happt Feet)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케이시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꼬마는 곧 안정을 찾으며 울음을 그쳤고 잠시 뒤 다른 부상자들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케이시의 따뜻한 마음씨는 지역지를 통해 소개돼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그는 유명 일간지에도 소개되고 있다.

케이시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되자 “내 할일을 했을 뿐이다. 우리 팀의 어떤 대원이라도 당시 상황에서는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SUV 차량이 주행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탑승해 있던 5명의 아이와 1명의 운전자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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