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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ㆍ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 ‘정기 보너스’가 최고의 ‘사내 복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이 ‘사내 복지’로 ‘정기 보너스’를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484명과 취업준비생 1319명을 대상으로 ‘내가 바라는 복지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2%가 ‘정기보너스’를 가장 누리고 싶은 복지제도로 꼽았다고 8일 밝혔다.

‘식사제공(조식ㆍ중식ㆍ석식)’이 35.3%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연월차 지급(21.8%)’, ‘인센티브제 도입(15.2%)’, ‘자기계발비 지원(15.1%)’, ‘본인 교육비ㆍ학비 지원(13.0%)’, ‘여성직원 장기 육아휴직(11.8%)’, ‘저금리 직원대출(10.4%)’ 등이 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실제 직장에서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직원 복지제도는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의 바람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전체 직장인 응답자 45.4%가 ‘연월차 지급’을 1위로 꼽았다.

‘명절 상여금 지급’이라는 응답도 39.8%를 차지했다.

‘식사비 제공(32.8%)’, ‘경조사비ㆍ휴가 지원(29.1%)’, ‘여름휴가비 지원(28.3%)’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반면 ‘사내 북카페 설치(2.6%)’, ‘직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심리상담 등 지원(3.1%)’, ‘직원 어린이집 운영(3.4%)’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직장인들 2명 가운데 1명인 50.4%는 이같은 복지제도에 대해 불만족했다.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1.7%로 10명 중 1명에 그쳤다.

특히 가장 유명무실한 복지제도로 ‘연월차 지급(11.4%)’을 꼽았다.

바쁜 업무로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성직원의 자녀출산 휴가(11.3%)’와 ‘남성 직원의 장기 육아휴직(10.4%)’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사내 복지제도나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 및 이직을 한 직장인도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장인 응답자의 56.1%가 이같은 질문에 ‘있다’라고 답했다.

취업준비생들의 57.1%는 ‘사내 복지제도나 근무환경에 대한 동경으로 입사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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