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프리미엄 사양과 40만 원대의 착한 가격. SK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국내 제조사 TG&Co.의 ‘LUNA(이하 루나)’의 매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깨알 같은 유머요소가 삽입된 설명서가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루나 설명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사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사용방법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예컨대 여성 앞에서 루나를 자랑하는 건 ‘YES’, 귀에 걸면 ‘NO’. 또 나 혼자 셀피는 ‘YES’, 곰-사자와 인증사진은 ‘NO’란 식이다. 재치 넘치는 그림과 사용법에 네티즌들은 웃음을 넘어 ‘좋은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한 커뮤니티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외국 제품에선 많이 보던 형식으로, 국내 도입된 것이 맘에 든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도 “약을 거하게 드시고 만드셨군요”라고 농을 던지며 “재미없던 설명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루나의 모델인 설현 동영상을 함께 집어넣어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한편 루나는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전체 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f/1.8 밝은 조리개 수치, 3GB 램 등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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