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8일 자사 글로벌 광고 제작을 담당하는 웨인 초이(Wain Choiㆍ사진) 상무가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 심사를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스파익스 아시아는 칸 광고제 주최사인 라이언즈 페스티벌(Lions Festivals)과 영국의 미디어 그룹 헤이마켓(Haymarket)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다. 올해는 9~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그중 웨인 초이 상무가 이끄는 디지털과 모바일 부문은 최근 IT 업계 흐름에 발맞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웨인 초이 상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와 화제성 보다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교감하면서 얼마나 많은 영감을 주고 소비자들의 감정과 생각을 움직였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덴츠, 오길비 등 유명 광고회사를 거쳐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웨인 초이 상무는 그동안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수의 성공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자폐아동 치료를 위해 진행한 룩앳미(Look at Me) 프로젝트에 참여해 칸 광고제 금상 등 20여 개의 상을 휩쓸었다. 지난해에는 클리오, D&AD, 뉴욕페스티벌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제일기획은 올해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웨인 초이 상무 외에도 본사 고정수 CD(디자인 부문)와 자회사 아이리스의 그랜트 헌터 CD(이노베이션 부문)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총 3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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